2017년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큰 화제를 몰았던 구해줘 의 후속작으로 구해줘 2가 방영이 되는데요.

전작 '구해줘' 의 원작은 다음 웹툰인 '세상 밖으로' 였다면 이번 '구해줘 2' 의 원작은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사이비'로 소재가 사이비 인 것만 빼면 전작과 일치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총 14부작으로 구성된 구해줘 2 는 tvN의 미생과 시그널을 제작한 이재문 프로듀서가 독립해 만든 히든시퀀스 에서 제작을 했으며 영화 도어락의 연출을 맡은 이권 PD가 연출을 했는데요.


수몰 예정지역으로 꼽혀 불안감에 휩싸인 '월추리'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사이비 종교에 빠져들어가는지를 리얼하게 보여줄 것 이라는 구해줘 2의 주요 등장인물 소개와 인물관계도 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민철

먼저 헛된 믿음을 유일하게 알아보는 마을의 '미친 꼴통' 김민철 역에는 엄태구 씨가 맡았습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성격이라 교도소를 드나드는 삶을 사는 민철에게 어느 날 고향 월추리가 수몰지역으로 선정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요.


보상금을 받는다는 말에 출소 후 월추리로 향하게 되지만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의 분위기가 뭔까 이상합니다.

거기에 생전 본 적 없는 외지인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민철은 마을사람들이 진짜라고 믿는 그것에 홀로 반기를 들게 되는데요.


*최경석

구원을 담보로 마을사람들을 현혹하는 진짜인지 사이비인지 모를 의문의 남자 최경석 역에는 천호진 씨가 맡았는데요.

최경석은 서글서글한 인상에 사람좋은 눈웃음으로 다른사람에게 편안함을 주는 교회 장로라고 합니다.


수몰예정지구로 선정된 월추리의 보상금 문제를 발벗고 나서주는 경석에게 처음에는 외지인을 경계하던 마을 사람들도 점점 마음을 열게되고, 경석은 여기에 개척 교회를 설립하고자 하는데요.

하필 김민철이 나타나면서부터 점점 일이 꼬여가기 시작합니다.


아마 이야기가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최종 보스가 바로 이 사람이라네요.


*김영선

김민철의 8살 어린 여동생 김영선 역에는 이솜 씨가 맡았습니다.

원작에서는 민철과 영선 사이가 보녀지간으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남매지간으로 나오네요.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언제나 속수무책이었던 어머니, 그리고 사고뭉치 오빠 사이에서 굳게 버티며 자라왔지만 오빠 민철이 월추리로 돌아오고 난 뒤 반복되는 끔찍한 일상에 모든것을 놓아버리려는 그녀인데요.


그런 그녀곁에 성목사가 나타나 손을 내밉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조심스레 희망을 품어볼까 하는데요.


*성철우

마을을 구원할 유일한 믿음이 자신이라 생각하는 목사 성철우 역에는 김영민 씨가 맡았습니다.

민철의 동생 영선에게 손을 내밀어준 이 목사는 아이처럼 선한 얼굴에 나긋한 미소로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최경석의 제안으로 월추리에 내려와 자신으로인해 마을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제대로 이곳에서 믿음을 전해보고픈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마을사람들의 믿음이 커질수록 그의 마음속에는 알 수 없는 무언가가 꿈틀대기 시작하는데요.


그 외 인물관계도는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위의 4명의 주연배우 모두 OCN 드라마에는 첫 출연이라고 하는데요.

OCN 드라마 시리즈들은 대부분 무섭지만 그래도 보게되는 묘한 매력이 있어 구해줘 2도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구해줘 2 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