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는 이미 탄탄한 연기력의 주연배우들로도 유명한데요.


대한은행 지점장 노대호가 본점의 감사로 승진하면서 부정부패를 파헤치는 내용이라는 이 드라마는 일본 Ryoka Shu 작가의 작품 감사역 노자키 라는 만화가 원작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이미 2018년 드라마로 방영 된 적도 있다는 더 뱅커는 총 36부작으로 중간광고를 생각하면 하루 2회씩 18부작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왠지 웰메이드 냄새가 풍기는 드라마 더 뱅커 의 간단한 줄거리와 등장인물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등장인물>


*노대호 역(김상중)


먼저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이지만 오른손부상으로인해 대한은행에 별정직 사원으로 입사하게 된 노대호 역에는 김상중 씨가 맡았습니다.

김상중 씨 하면 많은 분들이 '그런데 말입니다~' 를 떠올리실텐데요.


이번 드라마 에서는 특유의 믿음가는 목소리와 중후한 신사적인 느낌, 거기에 예상치도 못한 순간에 터지는 아재개그와 액션씬 까지 더해져 한국판 킹스맨 이미지를 떠올리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타고난 승부근성과 끈기로 영업, 중소기업 대출 등 뛰어난 공을 세우며 본점 심사부로 올라가려 했지만 사회적, 개인적인 불행이 겹쳐 다시 지방으로 좌천되고야 마는 인물인데요.

그로부터 10년 후, 지역주민들에게 인망을 쌓으며 공주지점장을 거쳐 드디어 본점의 감사로 승진을 하게 됩니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부정부패를 목격하게 되면서 정의를 위해 고분군투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한수지 역(채시라)


다음 노대호 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카리스마와 우아함의 완전체 한수지 역에는 채시라 씨가 맡았는데요.

대한은행의 본부장 으로써 '걸크러시' '한마녀'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녀이지만 노대호에게는 폭풍잔소리를 쏟아붓기도 합니다.


여상을 졸업하고 바로 대한은행에 입사를 해 대졸 사원들에게서 은근한 멸시와 견제를 받았지만 '브랜드는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 것' 이라는 말을 해준 상사 강삼도 의 말에 따라 열심히 노력을 해 임원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은행장이 된 강담도의 부정부패와 권력싸움을 눈치채게 되고 그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


*강삼도 역(유동근)


'평사원 출신 은행장'으로 아직도 즉석복권을 즐겨사고 점심으로 국밥이나 수제비를 먹는 소탈하고 온화한 모습이지만 뒤에서는 칼을 품고 있는 대한은행 행장 강삼도 역에는 유동근 씨가 맡았습니다.

유동근 씨는 구가의 서 이후로 6년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맡은 강삼도 역은 40대 중반에 임원이 된 후 은행장만 3번을 연임한 인물로써 권력에 대한 욕심이 강한 캐릭터 라고 합니다.

책임 못질 일은 절대 하지 않고, 제 손에 직접 피를 묻히지도 않으면서 많은 경쟁자를 물리친 그의 이중적인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 지네요.


*이해곤 역 (김태우)


마지막으로 대한은행 부행장 이해곤 역에는 김태우 씨가 맡았는데요.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로 바로 더 뱅커 드라마를 촬영하게 되었고, 이 드라마가 끝난 후로는 드라마 이몽 에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정말 바쁜 한해를 보내고 계시는 듯 합니다.


대대로 대한은행 임원을 지닌 엘리트 출신이라 주변의 시기질투가 끊이질 않지만 특유의 마이페이스로 거칠 것 없는 인생을 산 인물입니다.

그러나 4년 전 자회사인 대한파이낸스 사장으로 좌천된 일은 그의 인생의 커다란 굴욕으로 남았는데요.


그마저도 기회로 삼아 부실기업이었던 대한파이낸스를 우량기업으로 회생시키며 재기에 성공합니다.

대한은행을 한국 더 나아가 세계적인 은행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진 이해곤 의 스토리가 기대되네요.


*감사실 사람들


이 외 감사실의 행원 서보걸 역에는 안우연 씨가, 감사실 비서 장미호 역에는 신도현 씨가, 문홍주 역에는 차인하 씨가 맡았습니다.


그 외 더 뱅커 인물관계도 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이번 드라마의 배우들은 특히 연기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 만큼 대상 트로피 수만 따져보더라도 무려 8개가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다른 경쟁 드라마와는 다르게 주연이 중견 배우들로만 구성된 작품이라 작품의 완성도가 훨씬 높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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