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서 영조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드라마 해치 가 방영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무수리의 자식으로 태어난 연잉군과 다모 여지, 과거준비생 박문수, 왈패 달문 등이 힘을 합쳐 조선사헌부를 개혁하는 이야기 라고 하는데요.


일지매, 아치아라의 비밀 을 연출한 이용석 PD와 이산, 동이, 마의 등의 사극을 쓴 김이영 작가가 힘을 합쳐 만든 드라마로 총 48부작(24부작)이랍니다.


주요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께요.


먼저 반은 천하고, 반은 귀한 핏줄을 이어받은 왕자 연잉군(영조)역에는 정일우 씨가 맡았습니다.


아버지가 숙종이지만 어머니가 천민이기에 인정을 받지 못하는 왕자로 노론의 음모로 밀풍군 탄의 사건에 개입되어 절망을 하게 되는데요.


모든것을 잃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힘을 가지겠다고 다짐한 후,

어디에도 쓸데없는 천한 왕자에서 조선의 가장 위대한 왕 중 하나로 거듭나게 된다고 합니다.


연잉군의 큰 조력자 박문수 역에는 권율 씨가 맡았는데요.

가난한 양반으로 태어나 홀어머니가 어렵게 공부를 시켰으며 정의를 쫓아 사헌부의 감찰이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연잉군을 배신자로 알았으나, 남몰래 자신을 돕는 연잉군을 보며 헷갈리기 시작하는데요.

역사가 스포인지라 어사박문수의 이야기를 잘 알고있지만, 그가 훌륭한 암행어사가 되기까지의 일들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의 열혈 다모 여지 역에는 고아라 씨가 맡았습니다.


다모 란 지금 말로 여자경찰을 뜻하는 말이라고 하며 여지의 무술과 수사실력은 사헌부의 다모와 소유 를 통틀어 가장 으뜸이라고 하는데요.


밀풍군 탄의 사건을 추적하다 연잉군과 얽히면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고 합니다.


연잉군의 또 다른 조력자 달문 역에는 박훈 씨가 맡았습니다.

왈패들의 우두머리이자 광대인 그는 사실 부채 하나로 여러 사내를 상대할 수 있는 무술의 달인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그에게도 알고보면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지만, 그 여인은 권력에 눈이멀어 잘나가는 노론가의 첩이 되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연잉군과 마주친 그는 그가 왕이 된다면 이 세상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 까 하는 희망을 품게 되고, 그를 돕기 시작합니다.


이 외 연잉군의 적이자 노론의 우두머리 민진헌 역에는 이경영 씨가, 밀풍군 이탄 역에는 정문성 씨가 맡았네요.

자세한 인물관계도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김이영 작가의 이산, 동이 에 이은 세 번째 영조 시리즈 로도 유명하다고 하는 이 작품은 정일우 씨의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저도 영조임금을 좋아하는만큼 점점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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