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최저임금 8350원으로 10.9% 인상

'최저임금 8000원대 시대' 어떻게 될까?

 

2018년 최저임금이 전년도보다 16.4%(7530원) 인상된데 이어

2019년에도 최저임금이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 논의는 사용자위원 9명이 전원 불참하고 근로자위원 5명, 공익위원 9명 총 14명의 표결로 이루어졌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달성에 비하면 미미한 상승률이지만,

2년 연속 두자릿수 인상이기도 하죠.

이 그래프는 최저임금위원회(http://www.minimumwage.go.kr/stat/statMiniStat.jsp)

에서 참조하였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노사간의 입장차이도 너무나 극과 극입니다.

 

노동계에서는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했다'고 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최저임금 1만원을 2020년까지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을 868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대로 사측에서는 '최저임금이 불과 1년 만에 29%나 올랐는데, 과연 1년 만에 매출이 29% 이상 늘어난 소상공인 업체가 얼마나 되는지 관계 당국에 묻고 싶다' '소상공인들은 폐업이냐 인력 감축이냐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기로에 놓였으며, 정부의 방치 속에 비참한 현실을 스스로 헤쳐나가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합니다.

 

노동자로써, 52시간 근무제로 바뀌면서 최저임금이라도 올라야 입에 풀칠이라고 하고 살지... 하는 생각과

 

경제를 공부하는 한 사람으로써, 최저임금이 너무 오르면 중소기업들이나 소상공인들은 더 힘들어질테고, 그들이 폐업하게 되면 실업률도 올라갈테고, 자연스레 물가도 오를테고... 더 힘들어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공존하기 때문이죠.

 

여러분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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