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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부터 초 호화 케스팅으로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인데요.

<뿌리깊은 나무>, <선덕여왕>, <육룡이 나르샤> 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시그널>, <성균관 스캔들>, <나의 아저씨> 등을 연출한 김원석 PD의 합작으로 제작비만 400억원이 넘게 들었다고 하네요.

제작사는 스튜디오 드래곤, KPJ이며 세트장은 경기도 오산에 있으며 사전제작 드라마 라고 하는데요.

Visual Effects(VFX) 회사로는 한국 최대이며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유명한 덱스터 스튜디오도 참여했으며 제주도 로케이션에 이어 브루나이에서도 로케이션 촬영도 해 여러모로 '초 호화'라는 수식어가 딱 맞는 드라마 인 것 같습니다.

원작은 따로 없으며 특이하게도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시즌제가 확정되었을 만큼 tvN에서 신경을 써서 만든 드라마 인 듯 한데요.

tvN의 <아스달 연대기> 홈페이지에 가 보면 Part 1 예언의 아이들, Part 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Part 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으로 파트가 나뉘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시즌3 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제 이 드라마의 배경지식과 줄거리,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경지식>

*지명

판타지 드라마 이다보니 어느정도 설정이 들어가 있는데요.

우선 드라마이 배경이 되는 아스달 이라는 국가는 원래 지명이 단군이 세운 고조선의 옛 수도인 '아사달' 이었으나 우리 모두의 역사 라는 의미에서 지구를 뜻하는 '어스+아사달' 로 '아스달' 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 '이아르크' 라는 대흑벽 아래의 미지의 지역이 있네요.

*종족

이 드라마에는 세 가지의 종족이 있습니다.

우선, 사람과 모습은 흡사하지만 동물과 같은 신체능력과 월등한 시력을 가진 '뇌안탈' 이 있는데요.

네안데르탈 에서 따온 이름이며, 이들의 피는 파란색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다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주된 종족은 바로 '사람' 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사람은 지금의 우리 인간과는 조금 다르며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사람의 피는 붉으며 부족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과 뇌안탈 사이에서 태어날 혼혈을 '이그트' 라고 하는데요.

여기에서는 송중기씨가 연기할 은섬이 바로 이그트 이며 뇌안탈 과 사람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피도 빨간색과 파란색을 섞은 보라색 이라고 합니다.

*부족

아스달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부족이 바로 '새녘족' 인데요.

이곳의 족장인 상웅이 부족연맹장을 맡고있기에 다른 부족에 비해 영향력이 세며 군사와 농경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흰산족은 아스달에 가장 먼저 도착한 부족이며 제의와 제례를 주관하는 부족인데요.

해족은 저 멀리 바다 건너에서 가장 늦게 아스달에 이주한 부족이지만 뛰어난 청동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흰산족, 새녘족 사이에서 중립노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와한족은 대흑벽 아래에 있는 이아르크에 살고있는 씨족으로 대흑벽때문에 아스달과 교류가 거의 불가능했기에 독자적인 문명을 형성했는데요.

아스달 사람들은 와한족을 미개한 촌놈 취급을 한다고 합니다.

<주요 등장인물 및 관계도>

*은섬

사람과 뇌안탈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이자 와한족 전사 은섬 역에는 송중기 씨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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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재왕의 별'로 통하는 푸른 객성의 기운을 타고난 저주받은 아이인데요.

어머니 아사혼의 노력 덕분에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부모를 잃고 와한족의 무리에 길러집니다.

그러나 은섬이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그는 '이방인'.

순진무구한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원초적인 행동과 공격성을 가지고 있으며 나중에는 온갖 고난을 견디고 결국엔 아스달의 정복자가 됩니다.

*타곤

새녘족 족장 산웅의 아들로 사람과 뇌안탈의 20년 전쟁을 승리로 니끈 주역 타곤 역에는 장동건 씨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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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섬이 날카로운 칼 이라면 타곤은 검집안에 들어있는 칼인데요.

자신의 속마음을 감춘 채 인내하며 아스달을 도시국가로 번성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정적들을 제거하며 권력의 정점에 서게 됩니다.

*탄야

와한족의 씨족어머니 후계자이자 은섬의 첫사랑 탄야 역에는 김지원 씨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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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야는 아주 중요한 소명을 띤 '와한의 수호자'인데요.

역경을 거치며 자신의 사명을 깨달아가고, 소저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권력을 원하게 되며 점점 변해갑니다.

훗날 아스달 최초의 여성정치가이자 제국 아스달의 최초 황태자비가 되게 됩니다.

*태일하

해씨 가문의 장녀 태일하 역에는 김옥빈 씨가 맡았습니다.

예쁜 미모를 자신의 무기로 만들 줄 아는 여자인데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아버지, 연인 등등 모든 것을 이용하지만 알고보면 그녀도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고 하네요.

그 외 각 부족별, 종족별 다양한 인물들이 많은데요.

이 드라마는 컨셉이 미국의 유명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유사하다는 평을 제작 초기부터 받았는데요.

둘 다 고대와 중세를 배경으로 했으며 장르가 판타지라는 점, 그리고 왕좌를 위해 투쟁한다는 점 등이 닮아있으며, 캐릭터 포스터 역시 왕좌의 게임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논란에 대해 '왕좌의 게임은 감히 비교할 수 없는 정점에 선 작품이며,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의 드라마를 만들 것' 이라며 작가들이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tvN이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만큼 대작냄새가 풍기는 이번 작품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