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남 믿에서 일하지 않고도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책

 

지은이 - 마리안 캔트웰

번역 - 노지양

출판사/출간일 -  중앙북스 2013.10.30.

 

1장 워밍업

산업화 이후로 우리네 직장은 지금의 모습을 쭉 유지해 왔다.

오늘날, 세게화, 자동화로 인해 우리네 직장은 점점 살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지금 다니는 우리의 회사는 안정적일까?

누군가 내 인생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면(자신의 수입의 원천을 모르고 월급도 결정할 수 없으며 다음달에 나에게 월급을 줄 지, 내쫓길을지도 남이 결정한다, 나의 휴가마저도 남이 정해준다,) 나의 인생은 안정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자유롭지도 않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말하는 '내가 나에게 월급을 주는' '자유 방목형'인간이란 이런 것이다.

· 투자자도 빛도 없다.

· 약 20만원의 돈으로 지금부터 시작한다.

· 비싼 사무실도 필요 없다.

· 내 성격, 내 일정, 내가 원하는 인생에 기초를 두고 있다.

· 즐겁고 융통성도 있고 원하는 대로 바꿀 수도 있다.

· 지금 하기에 딱 좋다. 비용도 안 들고 이득도 많고 모든 일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원하지 않는데도 누군가를 위해 이할 필요는 없다.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가면 멋진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떄가 되면'의 떄는 절대 오지 않는다. 다들 자기가 너무 늙었거나 너무 젊거나, 너무 가난하거나, 너무 부대끼다거나, 너무 외롭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들 너무 바쁘다고 생각한다. 완벽한 시간이나 나이, 상황은 오지 않는다.

오늘 당장 시작하는 것이 답이다.

 

2장 정말 하고 싶은 일 정하기

 

 '나'를 살아있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당신은 특별하고 유일한 존재이며, 완벽한 맞춤 직업은 '찾는'것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창조되어야 한다.

직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실행해보아라.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다. 조금 지루해지면 계속적으로 커리어를 수정하고 다른것을 대체할 수도 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시도해보고 스스로 계속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누구나 특별한 무언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약점에 초점을 맞춰 나를 '평균'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 생각을 뒤집어라. 나의 강점에만 초점을 맞추고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내 장점이 돋보이는 지름길로 가야한다.

 

놀이프로젝트 - 직접 몸으로 부딪혀보고 내가 이 일을 즐기는지 아닌지 알아보는 것.

검증프로젝트 - 그것이 현실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혹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 주는 것.

 

 

3장  자유 방목형 인간처럼 생각하기

 

<원조가 되는 법>

기존의 아이디어를 약간 비틀어 나만의 것이 되도록 한다.

나에겐 너무 당연한 것이 남에게는 완전히 새로울 수가 있다.

관련이 없는 아이디어들 사이에 무언가 연결하려는 습관을 키워라.

 

주 고객이 강하게 인식하고 느끼는 문제를 그들의 언어로 소통하고 이해하고 풀어본다.

 

무채색 군댜를 조심하라. 무채색 군대란 우리가 무언가 새로운것을 하려할 때 비판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로써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음에도 용기가 없어 시작하지 못한다. 우리를 철없는 애송이로 느끼게 해 그들과 같이 주저앉게 만들어버리는 사람들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되 어떤 선에 가까이 가지도 못하면서 바깥에서 비판만 하는 사람들의 말은 피해 들어라.

 

4장 자유 방목으로 가는 비상구

 

너무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 하기보다 일단 실행하고 보라.

 

내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렇게라도 해주어라.

· 날 미워하기라도 하라.

· 이렇게 말해주길. '저 여자 별로 재미없어.'

'이렇게 말해주길. '가격도 너무 비싸. 그리고 일반적인 강의를 하지 않는다고? 대체 자기가 뭔데?

· '언어가 전문가답지 않아. 말할 때 손을 너무 흔들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 그리고 나는 당신이 친구들에게 내가 얼마나 과대평가 되어 있는지 뒤에서 맘껏 험단해주길 바란다.

· 뒷담화거리가 다 떨어지면 내 머릿결이 나쁘다는 말이라도 해주길 바란다.

누군가 나를 미워한다면, 그러나 아주 심하지만 않다면, 나는 그저 그들과 안맞을 뿐이다.

 

내가 과거에 겪었던 문제를 지금 겪고 있는 사람들이거나 내가 현재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틈새고객으로 삼아라.

 

 


나는 개인적으로 외국인이 쓴 자기개발서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사상이 우리나라의 것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요 책도 물론 우리나라의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가령 상사에게 일주일에 몇시간은 카페에서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라고 한다던가 같은 것들.

그러나 그런걸 차치하고라도 이 책은 한 번 정도는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을 조언해주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짜 내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준다.

그 외에도 각 소제목마다 있는 '연습' '활동' '미니 케이스 스터디' 부분이 있어 책을 그냥 읽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고 실천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좋은 점이다.

지금 당장 직장을 떄려치고 내가 하고싶은,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는 분들이 읽어보시기 좋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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