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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있으면 종종

'다는 다리가 저리고 땡겨서 병원에 왔는데, 왜 허리 물리치료를 해 주느냐?'

라는 말이 들리는데, 여러분들도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왜?!

나는 다리가 아픈데 허리를 떙기고(허리견인), 허리에 물리치료를 할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이 질문에 대해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허리디스크'란 말 그대로

허리쪽 척추와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밖으로 밀려나온 것'을 의미한다고 해요.

이 디스크가 척추 바깥으로 밀려나온 것 만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신경을 누르거나, 밀려나온 후 찌그러져 터지게 된다면

엄청난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답니다.

그렇다면 이 디스크는 왜 밀려나올까요?

가장 큰 원인은 척추 주변근육의 약화로 볼 수 있다고 해요.

이 문제점은 우리가 허리를 숙이고 물건을 들다가 삐끗하거나,

머리를 감다가 갑자기 허리가 아픈 경우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정상적으로 우리가 허리를 굽힐 때 디스크는 뒤쪽으로 밀려나고

다시 허리를 펴면 디스크는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역할을 도와주는 것이 사진에서 보이는 척추 주변의 많은 근육들이지요.

그런데 이 근육의 힘이 약해지게 되면

허리를 굽힐 때 뒤로 움직여진 디스크가 허리를 펼 때 다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그대로 뒤로 밀려나가게 된답니다.

▲ 디스크가 나와 허리 신경을 누르고 있다.

또한 구부정한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것도

척추 주변 근육의 힘을 약하게 만들어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들 한답니다.

단지 디스크가 척추 밖으로 튀어나온 것 만으로는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를 느끼지 않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 디스크가 허리의 신경을 누르게 되면 문제가 시작되지요.

그림에서 파란색 계열로 칠해진 곳이 허리쪽 디스크가 연결된 곳 입니다.

대부분 허리 밑부분에서 시작하여 다리 끝까지 연결되어 있지요.

주로 디스크가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L4~L5, L5~S1 지점으로,

우리가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종아리가 터질것 같고 발바닥이 저린 증상이 나오는 원인이 바로 이것이랍니다.

그렇다면 디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디스크 치료를 위해 병원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바로 '허리견인'치료 라고 해요.

침대에 누워서 기계가 허리를 밑으로 잡아당기는 방법인데요.

허리를 잡아당길 때 척추와 척추 사이의 음압에 의해

조금 튀어나온 디스크정도는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고 하네요.

이와 비슷하게 '무중력 감압치료'라는 것도 있다고 해요.

두 번째로는 시술이나 수술방법이 있습니다.

시술의 종류는 엄청 다양해서 터져서 흘러내린 디스크를 씻어주는 시술부터 간단하게 통증만을 없애주는 주사요법 등이 있다고 하네요.

수술방법은 요즘에는 정말 아파서 못견디기 전까지는

추천하지 않는다고들 하는데요.

상황에 따라 꼭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는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방법이 있어요.

많은 분들이 이런 말들을 하시더라고요.

'나는 등산도 다니고 많이 걷기도 하는데 왜 디스크가 오지?'

그런데 등산과 걷기는 허리를 강화하는 운동이 아니라고 합니다.

근육 강화를 위해서는 유산소운동보다는 근력강화 운동을 해 줘야 하는데요.

간단한 '브릿지 자세' '고양이자세' '플랭크'와 같은 허리, 코어, 복근운동이 있으며

발레나 필라테스, 벨리댄스 와 같은 것들도 척추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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