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에서 이번에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을 시작하는데요.

토요일 오후 8시20분부터 시작하는 '훈맨정음'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실력이 약간 부족한 해외파 셀럽들을 모아 다양한 게임을 통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예능이라고 합니다.


훈맨정음 출연진 을 보니 김성주 씨와 god의 박준형 씨가 진행을 맡으며 은지원, 샘 해밍턴, 차오루, 오스틴 강, 조나단 이 고정 수강생으로 참여하며, 매주 신입 수강생으로 특별 게스트가 참여하는 듯 한데요.

각 출연진들의 간단한 특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김성주 씨는 아나운서 출신으로 방송연예대상에서 MC상을 받은 뛰어난 한국어 선생님으로 수강생들을 이끌며 게임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는데요.


예고편에서는 박준형 씨의 출연을 알고 ' 그 형이랑 잘 안맞는다' 며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와 반대로 김성주 씨를 격하게 안으며 함께 출연했던 프로그램을 줄줄이 나열한 박준형 씨는 어학당 설립자로 출연하는데요.


한국어를 잘 못하지만 왠지 구수하고 정감가는 언어가 특징인 박준형 씨는 수강생들과 함께 퀴즈를 풀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한다네요.


은지원 씨 역시 한국인이지만 한국어 수준은 초딩정도인 수강생인데요.


처음에는 '여기 외국인들만 모이는 거냐'며 '이 곳에서 잃을 건 나 밖에 없다' 며 자리를 뜨려했지만, 그래도 나름 어학당의 에이스로 활약을 한다고 합니다.


다음 샘 해밍턴은 외국인이지만 한국에 너무 오래 살아 영어도, 한국어도 어중간하게 되어버린 0개국어 실력자 인데요.


영어가 모국어인 외국인이지만 '호두' 가 영어로 뭐냐고 물으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훈맨정음 의 홍일점 차오루 씨는 한국인보다 한국 속담에 대해 더 많이 알기도 하며 한국어 자격증도 있는 수강생 이라는데요.


방송에서 콩고 왕자인 조나단에게 '누나 어때?' 라는 뜬금 돌직구 고백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네요.


오스틴 강은 정식으로 한국어를 배운 적이 없으며 처음 한국어를 배운 상대가 하필 박준형 씨 라는데요.


'야이! 싸갈스 바갈스!' 라며 박준형 씨의 성대묘사를 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으며 오스틴 강의 엉성한 자기소개에 박준형 씨는 자신도 한국말을 못하지만 오스틴 강은 진짜 못한다며 분노를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고3수험생이자 할아버지가 아프리카 어느 부족의 왕이었다는 예능 뉴페이스 조나단이 있는데요.


아직 어리지만 신조어보다 사자성어를 즐겨쓰고,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애늙은이' 라고 합니다.


보험광고를 패러디한 훈맨정은 티저 영상에서는 사자성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조나단과 '잘 못들었습니다?' 라며 군대용어를 완벽하게 습득한 오스틴강, 그리고 최신 유행어를 자연스럽게 쓰는 샘 해밍턴의 모습을 성공사례로 비추며 보험광고를 패러디했는데요.


한 번도 보지못한 신박한 예능이 탄생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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