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친구와 함께 서유럽 일주를 앞두고 급하게 영어회화실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는데요.

영어학원에 가자니 일 끝나고 학원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고, 또 가격적인 면에서도 고민이 많이 되어 <야나두>, <리얼클래스>, <스피킹맥스> 이 세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세 가지 중 <스피킹맥스> 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우선, 회화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가? 였는데요.

주변에 <야나두>를 써본 지인의 말로는, 야나두 는 문법적인 면이 많고, 또 영어 초보가 배우기에는 헷갈리는 요소들이 많다고 해서 탈락.


결국 <스피킹 맥스> VS <리얼클래스> 가 되었는데요.

마지막 <스피킹 맥스>가 선택된 이유는 둘 다 원어민이 영어를 가르친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훨씬 저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평생 무제한 수강권을 끊어봤자 제가 평생 영어공부를 하지 않을 것 같기도 했거니와,

가끔씩 뜨는 할인패키지를 잘 이용하면 1년 수강을 2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전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해외여행이 딱 1년 남은 저에게는 가성비와 기간 모두 완벽히 맞아떨어졌지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스피킹맥스 한달 사용 후 올리는

내돈내고 내가쓰는 스피킹맥스 사용후기 와 장점 단점 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장점

스피킹맥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외국인이 영어로만 강의를 해준다는 것 인데요.

왕초보의 경우에는 천천히 영어를 해 주기때문에 알아듣기 쉽고, 레벨이 올라가면서 영어 속도도 점점 빨라지는 것 같아요.

물론, 한국어로 된 자막이 있고, 위에 보시는 것 처럼 자막을 키고 끌 수도 있답니다.


두 번째 장점은 따라 말하기 인데요.

사람의 뇌는 자신이 말한 소리를 가장 많이 기억한다고들 하죠.

이번 강의처럼 Feel free to 에 대해 배운다면, 저 말로 사용할 수 있는 문장들을 5개 정도 듣고, 따라하도록 하면서 자연스럽게 입에서 튀어나올 수 있고, 외울 수 있도록 해 준답니다.

제 억양도 다시 들어볼 수 있고, 외국인하고 얼마나 비슷하게 했는지도 알 수가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렇게, 이 표현이 실제로는 어떻게 쓰이는지 현지인이 말해준답니다.


#단점

단점이라고 하면, 역시 제일 많은 분들이 꼽는 것이 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 인데요.

이게 외울때는 참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 공공장소에서는 얼굴에 왠만한 철판이 아니고서야 할 수가 없어요 ㅠ.ㅠ


그리고 의지가 없으면 하루에 한 강의 나가기도 힘들다는 점!

그래서 스피킹맥스 나름대로는 순위제를 만들어 내가 지금 이 강의에서 진도가 몇위를 하는지 알 수 있고 경쟁심이 생기도록 하는 것 같지만, 그다지 큰 효과는 없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강의를 조금 더 이야기 식으로 재미있게 만들었다면 좋겠다는 것 인데요.

그래도 나름 체계적으로 강의와 복습이 되어있는 것 같아 스피킹맥스 한달 후기 는 만족입니다.


1년동안 열심히 하면 저도 외국인들하고 영어로 대화, 가능하겠지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