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소매치기 주의하세요! 소매치기 실제 사례와 소매치기 예방하는 방법

유럽여행 갈 때 정말 많은 분들이 강조하시는 것이 바로

'소매치기 주의' 인데요.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대사관에 찾아가봐도 나서서 해결을 해주지 않아

행복하게 떠난 여행이 최악의 경험으로 돌아올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최근 유럽에 다녀온 제 지인들이 당했던 소매치기 유형 몇 가지와

소매치기 예방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 사례 1.

프랑스,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3명의 여자들이 다가와 턱 밑으로 종이를 들이밀면서 설문조사를 해달라고 한다.

깜짝놀라 몸이 움츠러들면서 손으로 가방을 만졌는데,

만져지는 건 이미 가방 속으로 들어와있는 여자의 손.

그런데 더 소름돋는 것은,

너무 태연하게 '오우!' 라고 하며 돌아가는 그녀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 사례 2.

한인민박에서 묵으며 빨래를 하기위해 핸드폰을 보며 세탁실로 들어갔다.

공동세탁실이었고 혼자서 있었는데

갑자기 안으로 들어온 흑인이 핸드폰을 뺏더니 달아나버린다.

또 다른 예로는 영상통화를 하며 길을 걷고 있는데

오토바이에 탄 사람이 핸드폰을 가로챈 뒤 사라져버린다.

 

 

# 사례 3.

남루한 차림의 노숙자가 양손에 트렁크가방을 끌며 골목으로 들어간다.

숙소가는길이 그 골목이어서 아무생각없이 뒤따라갔는데

노숙자가 자신의 쉼터에 자리를 잡더니 가방 문을 연다.

스쳐지나가면서 본 것은 옷가지와 기타 여행물품들이 가득 들어있는 가방.

혹시 노숙자가 해코지를 하지 않을까 빨리 그곳을 벗어났고,

그 뒤로는 유럽여행에서 트렁크가방을 꼭 손에 쥐고있는다고 한다.

 

# 사례 4.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니는데 유독 자꾸만 자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한 두번은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만 눈에 띄다보니

왜인지 모르게 등쪽으로 감각을 집중하게 되는데.

어느 순간 가까이 다가오더니 내 가방 지퍼를 여는 그들.

순간 무서운 마음에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열심히 내달렸다.

등쪽을 신경쓰고있지 않았더라면 정말 몰랐을 정도로

가방여는 솜씨가 대단했다고 한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이 그렇지만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소매치기들이 정말로 많다고 합니다.

 

주로 동양사람 그 중에서도 한국인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들 사이에서는

한국사람들이 부자라고 소문이 나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유럽여행을 할때는 가방을 앞으로 매고 그 위에다가 겉옷을 걸친 후

여권이나 돈은 안주머니에 보관하는 것이 소매치기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해요.

또 핸드폰은 쇠링을 끼워서 손가락에 연결해 놓고,

절대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안됩니다.

캐리어의 경우도 위에서 말했듯이 몸에 꼭 붙여놓아야 하하는데요.

캐리어에 수갑을 채워 손목과 연결해놓는 방법도 많이들 쓴다고 해요.

혹시 주변에 자꾸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다면 경계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 혹시라도 소매치기를 당하게 된다면

절대로! 절대로!

그 물건을 찾겠다고 그 사람을 쫓아가시면 안된다고 해요.

옛날에는 따라가서 돌려달라고 하면 물건을 돌려주는 경우가 있었지만

요즘에는 소매치기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거나

칼을 들고다니면서 위협을 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랍니다.

 

유럽여행 중 소매치기,

에이 설마.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예방 철저히 하셔서

즐거운 여행 하고 오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