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거 빼고는 다 잘하는 개그맨' '미존개오' 로 유명한 정형돈 씨가 요즘 방송에서 난리입니다.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아이돌룸, 호구들의 감빵생활 뿐 아니라 아는형님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정형돈 씨는 1978년 생으로 KBS 개그맨 공채 17기로 처음 데뷔를 했습니다.

도레미 트리오, 봉숭아 학당의 갤러리 정 등으로 많은 유행어를 남겼으며 대한민국 최고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의 첫 멤버로 오랜시간동안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웃기는 거 빼고 다 잘하는 이미지도 어떻게보면 무한도전 초기 때 만들어진 이미지 인데요.

처음에는 버라이어티 예능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이후 근자감으로 가득찬 다혈질 무맥락, 진상 캐릭터로 GD의 패션을 지적하는 등 본인의 캐릭터를 점점 잡아갔습니다.

무한도전 가요제 때만 되면 지드래곤 과의 케미로 큰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지금은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많이 아쉽네요.

그 후 주간아이돌, 냉장고를 부탁해, 주간아이돌 등에서 MC로 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길과 함께한 그룹 '뚱스', 데프콘과 함께한 '형돈이와 대준이' 팀을 구성하여 갱스터 힙합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직접 작사를 한 곡이 있을 정도로 음악에 관심이 많은 개가수 중 한 명 이 바로 정형돈 씨 인데요.

유명곡으로는 뚱스 시절 '고칼로리', '쩔어' 라는 노래가 있으며

형돈이와 대준이 노래로는 '안좋을 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박규'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산토끼' '중2 수학은 이걸로 끝났다' 등이 있습니다.


개가수 라는 이름에 맞게노래 가사 또한 참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있네요.


그러나 인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악플도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원래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라는 정형돈 씨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크게 신경을 쓰다 2015년 불안증세가 심해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게 됩니다.


이 때 많은 분들이 정형돈 씨의 건강에 대해 염려를 해 주셨는데요.

다행히 지금은 충분한 휴식을 가진 후 다시 복귀를 해 활발히 활동중입니다.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에 재학중일 때 부터 삼성반도체에 입사하여 거의 6~7년간을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정형돈 씨는 당시에 훈남이었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방송 '미스터리 특공대'의 출연진과 작가 로 만난 인연으로 열애를 하게 된 두 사람은 2009년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데요.


정형돈 씨의 부인 인 한유라 씨는 방송작가 외 배우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고 하며 2012년 12월 쌍둥이 딸을 출산했습니다.

딸의 이름은 정유주와 정유하 라고 합니다.


이번 주 아는형님 에서 정형돈 씨와 데프콘 씨가 만든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 의 신곡을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신곡은 패티김 선생님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제목은 '그대 없이는 못 살아' 라고 합니다.


이 곡을 꼭 리메이크하고싶어 패티김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 허락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 외에도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를 라이브로 부른다고 하니 너무 기대가 됩니다.

(영상 재생이 안되는 분은 https://youtu.be/G_0A9iO7D7o 를 직접 눌러 이용해 주세요.)

이 노래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영상을 걸어놨으니 한 번 감상해 보세요.


이 외 마피아게임을 소재로 한 tvN의 새로운 예능 호구들의 감빵생활 에서도 고정으로 출연을 한다고 하니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도 시청해 봐야겠네요.


불안장애 를 극복하고 방송에 복귀해 좋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정형돈 씨가 참 멋있습니다.

앞으로도 '미존개오'를 넘어선 캐릭터로 오래오래 재미있게 활동을 이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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